임승관(林承寬) 신임 부산지검장이 1일 오후 4시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임 검사장은 취임사에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검찰이 되기 위해 공정한 마음가짐으로 수사에 임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적법절차를 준수하고 투명하며 균형있는 업무처리로 인권옹호에 진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검사장은 특히 "범죄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내고 부정부패와 구조적 범죄를 척결해 지역사회가 안정되게 발전할 수 있도록 검찰권을 행사하겠다"며 "불법집단의 폭력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임 검사장은 사법시험 17회로 서울지검 특수부장과 대검 중수과장, 부산고검 차장, 창원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