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대학교(WUSTL)의 총장과 8개 단과대학장, 저명 의학자 등 수뇌부 15명이 지난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31일 연세대의대에 따르면 이들 워싱턴대 수뇌부는 방문 기간 국제아시아자문위원회(IACA) 총회에 참석해 아시아 지역의 기업 및 교육계 지도자, 연세대 등과 학술모임을 갖는 등 공동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은 연세대 의대,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에서도 세미나를 개최한다. 특히 노화와 치매, 알츠하이머 등의 분야에서 미국 내 최고 전문가로 꼽히고 있는 존 모리스 교수와 뇌성마비 환자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한 소아신경외과 박태성교수 등이 이번 세미나에 참석, 최신 치료법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국제아시아자문위원회는 워싱턴대가 유학생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아시아계를 위해 지난 96년 결성한 모임으로, 국내 임원으로는 송자 전 연세대 총장과 변호기 비원 인터내셔널 대표, 박성철 신원 그룹 회장, 김영목 한국도자기 상무이사 등이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bio@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