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시가총액 기준 세계 45위 기업에 올랐다. 27일 회사측에 따르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선정하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기업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750억6천620만달러로 지난해 67위(404억400만달러)에서 올해 22계단 상승한 45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전자.전기 장비(electronic & electric equipment) 부문에서는 지멘스(53위), 캐논(103위), 필립스(127위), 마쓰시타(133위) 등을 멀찌감치 따돌리고전세계 1위에 올랐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3월 미국 포브스지가 매출, 순익, 총자산, 시장가치 등을토대로 선정한 세계 2천대 기업에서 국내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인 45위에 오른 바있다. 한편 FT의 이번 조사에서는 2002년 1위였던 GE사가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MS사를 제치고 다시 시가총액 세계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