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보노 스페인 국방장관은 25일 이라크에서 자국군대를 철수시키는 대신 아프가니스탄의 자국 주둔병력을 증강하기로 했던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노 장관은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총리의 입장과 마찬가지로 아프간의 자국병력 증강에 반대하는 쪽이라고 밝히고, 스페인 정부는 결정을 내리기 전에 의회와 협의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은 이라크에 1천300명의 `플러스 울트라 여단' 병력을 이라크 중남부 나자프와 디와니야 등지에 주둔시켜왔다. (마드리드 dpa=연합뉴스) ks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