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를 만들 줄은 알지만 사출성형을 이해하고 재료와 특성에 따라 기계를 제작하는 진정한 의미의 사출성형기는 적은 것 같다" 일본산 사출성형기가를 비롯 우리 형편에 맞지 않는 천편일률적인 사출성형기 공급에 대한 (주)비엠케이 지헌재 대표의 따끔한 일침이다. 실제로 사출성형에 있어서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이론지식의 습득이며 이를 바탕으로 하여 제품의 두께,물성,성형제품의 특성 등을 고려한 각각의 맞춤기계가 필요하다. 또한 사출성형기는 후가공 부분의 처리에 따라 제품 품질의 차이가 심하다. 이에 지 대표는 직접 회사를 설립해 순수 국내 기술로 맞춤식 사출성형기 'Two-Color 이중 사출기'를 출시,일선 현장에서의 애로 사항을 시원하게 해결하고 있다. 설립이후 60대 정도의 납품실적을 올리고 있는 이 회사는 소형 사출성형기 분야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성공이 있기까지 지 대표의 노력은 남다르다. 전문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업계 전무가로 잔뼈를 키워온 지 대표는 외국제품이 시장을 잠식하는 것을 보고 참을 수 없어 사출성형기 국산화에 모든 것을 걸었다. 초기 대기업 제품만을 선호하는 업계 풍토로 인해 어려움이 많아 뛰어난 제품 개발에 대한 욕구와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쏟아 부었던 것.이러한 지 대표의 열정은 사원 모두를 최고의 기술자로 만들 수 있었다. 꾸준한 노력을 통해 진정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지 대표는 기계를 만드는 사람은 공부를 해야 하며,또 거기에 정성을 보태서 만드는 기계.기계는 사람의 손이 가는 만큼 좋아진다고 말한다. 이러한 믿음으로 짧은 기간에 사출성형기 시장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주)비엠케이의 목표는 한국형 사출기 개발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각광받는 제품을 만드는 것. 이처럼 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사출기에 대한 지대표의 열정이 일궈낼 성과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