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J리그)에서 뛰는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안정환(요코하마.28)의 득점포가 또 침묵했다. 안정환은 23일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시즌 11차전 나고야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후반 2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후반21분 구보 다쓰히코와 교체돼 나왔다. 올 시즌 J리그에서 3골을 기록하고 있는 안정환은 지난 19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페르시크 케디리(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골맛을 봤지만 일본 리그에서는 세 경기째 득점하지 못하고 있다. 안정환과 함께 요코하마에서 뛰는 유상철(32)은 미드필더로 출장, 전후반 내내그라운드를 활발히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요코하마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18분 오카야마 데쓰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후반 29분 오 다이스케의 페널티킥과 37분 사토 유키히코의 헤딩골로 2-1로 역전승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기자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