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7시 50분께 경북 경주시 마동 모호텔내 전통한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일본 종합무역상사인 M물산 사장 비서 시마 다케시(44)씨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시마씨는 한국인 5명과 일본인 6명 등 일행 11명과 함께 궁중전골을 주문해 반주로 맥주와 법주를 마시던 중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검안결과 시마씨의 사망원인은 심근경색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시마씨의 시신을 동국대 경주병원 영안실에 안치하고 일본에서 건너온유족을 상대로 지병여부 등을 조사중이다. 시마씨는 지난 20일 회사 사장 등 일행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서울에서1박한 뒤 이날 오후 고속철도편으로 동대구역에 내려 경주 호텔에 투숙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30분께 경주시 신평동 모 호텔 객실에서 혼자 한국 관광에나섰던 우에시마 카즈오(75)씨가 숨져 있는 것을 종업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우에시마씨의 목에 음식물이 걸려 있었던 점으로 미뤄 급하게음식을 삼키다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주=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realism@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