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에서 시아파 소장 지도자인 무크타다 알-사드르의 측근 1명을 체포했다고 현지 보안소식통이 21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미군은 20일 밤 키르쿠크의 한 사원을 급습해 은신중이던 사드르의측근 셰이크 압둘 파타 알-무사위를 연행해 갔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알-무사위의 체포를 계기로 나자프에 기반을 두고 반미투쟁을 이끌고있는 사드르에 대한 미군의 압박작전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바그다드 AP=연합뉴스) park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