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혁신만이 살길이다". 건설교통부가 변화와 혁신의 주체로 거듭나기 위해 대대적인 혁신 캠페인을 전개하고 나섰다. 건교부는 21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월례조회에서 `우리국토 아름답게, 우리교통 편리하게'를 새로운 혁신비전으로 선포하고 비전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건교부는 우선 미래를 창조하고 투명한 행정을 펼치며 국민을 먼저 찾아가는 서비스를 표방하는 `3C(Creative, Clean, Communicative)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또 `부패 제로 캠페인'을 벌이고 업무처리 과정의 신속성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금의 보고나 회의방식도 전면 개선키로 했다. 건교부는 특히 정기적으로 직원별 혁신실적을 평가해 장관 표창 등을 수여하고 승진 등 내부 평가에도 적극 반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혁신사례를 지속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혁신토론회'를 개최하고 택시기사와 건설인력 등 약 500명으로 구성된 `민원모니터단'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혁신담당관실의 김경수 과장은 "건교부가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아름다운 국토, 편리한 교통을 구현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받는 부처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