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신기남(辛基南) 당의장과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 등 여야 지도부는 18일 광주 5.18국립묘지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24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열린우리당은 신 의장과 천정배(千正培) 원내대표, 김원기(金元基) 상임고문,정동영(鄭東泳) 전 의장, 이부영(李富榮) 한명숙(韓明淑) 상임중앙위원 등 지도부와김근태(金槿泰) 송영길(宋永吉) 임종석(任鍾晳) 의원, 우상호(禹相虎) 당선자등 100여명이 대거 행사에 참석했다. 천 원내대표는 기념식이 끝난뒤 열린우리당 전남도당 사무실을 방문, 전남지사보선을 준비중인 당직자들을 격려하고 지역언론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나라당 박 대표는 진 영(陳 永) 비서실장 등과 함께 지난 2001년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에 이어 한나라당 대표로서는 두번째로 5.18기념식에 참석했다. 박 대표외에 권오을(權五乙) 권영세(權寧世) 원희룡(元喜龍) 의원 등 개혁파 의원 10여명, 3선그룹인 김문수(金文洙) 이재오(李在五) 의원 등 10여명도 각각 광주를 방문해 유례없는 대규모 방문단이 광주를 찾았다. 박 대표 일행은 기념식 참석에 이어 광주공원내 `사랑의 쉼터', 광(光)산업단지내 한국광산업진흥회를 방문하는 등 민생경제 현장을 찾아 호남민심 챙기기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당선자들이 지난 16일 참배를 마친 민주노동당은 이날 권영길(權永吉) 대표가기념식에 참석했고, 민주당도 전날 당선자들이 합동 참배를 한데 이어 이날 한화갑(韓和甲) 대표와 이정일(李正一) 사무총장이 기념식에 참석했다. (광주=연합뉴스) 고일환 강영두기자 koman@yna.co.kr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