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정확하게 재판을 진행할 것"(윤영철 헌법재판소장. 3월12일 탄핵 가결후 국회 소추의결서를 접수받은 뒤 소감을 묻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총선에 출마하는 관계로 물리적인 면에서 다음 변론 출석이 어렵다. 고려해 달라"(김기춘 소추위원. 3월30일 첫 공개변론에서 변론 기일을 늦춰달라며) ▲"변론이 장황하다"(대통령 대리인단 하경철 변호사. 지난달 2일 열린 2차 공개변론에서 소추위원측이 `구두변론 원칙'을 내세워 준비서면을 그대로 읽어나가자) ▲"외국 사례처럼 노무현 대통령도 법정에 나와 자진사퇴 의사를 밝혀도 좋겠다"(소추위원 대리인단 이진우 변호사. 지난달 9일 열린 3차 공개변론에서 노 대통령의 직접출석을 요구하며) ▲"볼셰비키 혁명이 정치는 하부구조에 근거한다는 철학에 기반하고 있는데 노대통령의 `법 무시발언'도 그런 것 아니냐"(이진우 변호사. 3차 공개변론에서) ▲"소추위원측은 신성한 헌재를 모독하고 있다. 탄핵심판은 법적 책임을 묻는것이지 정치공방의 장이 아니다"(대통령 대리인단 이용훈 변호사. 3차 공개변론에서 소추위원측의 `색깔론' 공세에 반박하며) ▲"살아있는 재판이 돼야 한다"(소추위원측 하광룡 변호사. 지난달 20일 4차 공개변론에서 대통령 측근들에 대한 증인신문 요지를 변론 당일이 돼서야 제출한 점을 대통령 대리인단이 지적하자) ▲"모든 증언을 거부하겠다"(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4차 변론에서 측근비리 관련 증인으로 심판정에 참석, 현재 진행 중인 (자신의) 재판에 영향을 미칠우려가 있다면서) ▲"이곳 저곳 불려다니며 `잘못했다'고 시인하는 것도 참 괴롭다. 검찰에서 본의아니게 `그렇다'고 말한 적도 많았다"(안희정 전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증인으로 참석한 4차 변론에서 소추위원측이 측근비리 관련사실을 캐묻자) ▲"헌재 건물 앞에서 1인 시위를 가장한 시위대들이 소추위원을 호명하며 위협하고 있다"(소추위원측 간사대리인 김용균 한나라당 의원. 지난달 23일 5차변론에서) ▲"뭐가 알고 싶고 뭐가 불만인지 구체적으로 밝혀야"(윤영철 헌재소장. 지난달 27일 열린 6차 공개변론에서 소추위원측이 한 차례 자료송부가 거부된 측근비리 관련 검찰 내사기록 등을 증거로 재차 신청하자)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대통령 탄핵의 당위성을 역설하겠다"(하광룡 변호사.7차 최종변론이 열린 지난달 30일 심판정에 들어가면서) ▲"야구심판은 투수가 던진 공이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만 판단한다"(소추위원측 정기승 변호사. 7차 변론에서 헌재는 다른 정치적 고려 없이 탄핵사유 성립여부만 판단해야 한다는 주장을 설명하며) ▲"청구인측은 법정에서도 룰을 안 지키는데 어찌 법치주의를 운운하는가"(문재인 대통령 간사대리인. 7차 변론에서 소추위원측이 당초 배당된 30분을 넘기며 변론을 이어가자) ▲"피청구인측이 증거조사 등에 협조하지 않아 재판을 `망가(만화의 일본어)'로 만들었다"(소추위원측 한병채 변호사. 7차 변론에서 대통령 대리인단이 최후변론을 마친 뒤) ▲"이젠 더 할 말이 없다. 꼭 필요하다면 공보관 통해 말하겠다"(주선회 주심재판관. 최종변론 이후 평의 일정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선고일 전까지는 취재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며 매일같이 한 말) ▲"지금 우린 정말로 힘든 상태다"(주심 주선회 재판관. 지난 7일 퇴근길에 취재진으로부터 소수의견 공개여부 등 결정문 작성과 관련된 질문을 받자)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