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가 없어도 창업자금을 전액 지원하는 대출상품이 나왔다. 한솔상호저축은행은 연 8.5% 금리로 5년 간 빌려주는 창업자금 대출 상품 "부자되는 대출"을 13일 선보였다. 이 상품은 부동산 같은 담보가 없어도 사업계획만 충실하면 배우자 연대보증 등 최소한의 보증조치만으로 대출을 해주는 게 특징이다. 또 사무실 임차자금 기계설비 구입자금 인테리어 비용 등 창업 비용을 모두 빌려주기 때문에 현재 무일푼이더라도 창업이 가능하다. 한솔 관계자는 "만기 때 원금을 일시상환하는 데 따른 채무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월 수익금을 통장에 입금하는 방법으로 원금상환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