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는 LG건설과 컨소시엄을 만들어 오만 폴리프로필렌(OPP)사와 1억7천900만달러 규모의 폴리프로필렌공장 건설턴키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오만 소하르 산업단지에 연산 34만t 규모의 폴리프로필렌공장을 짓는 것으로 LG상사 컨소시엄은 설계, 자재구매, 시공을 맡게 되며, LG상사는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폴리프로필렌에 대한 판권도 확보했다. LG상사는 폴리프로필렌 판권을 통해 앞으로 13년간 해마다 1억7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PP는 LG상사와 오만 오일컴퍼니(OOC)가 각각 20%와 80%의 지분을 투자한 합작회사이며, LG상사는 OOC와 함께 2억8천만달러를 투자해 연산 30만t 규모의 EDC(Ethylene Dichloride.PVC 원료) 플랜트 건설을 추진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