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기업인 GE는 오는 12일 17개국 53개지역에서 1만4천여명의 직원이 참가하는 대규모 봉사활동을 벌인다고 GE코리아가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정화, 학교건물 수리, 어린이캠프 주최, 저소득층 주택건립 등다양한 형태로 진행되며, GE코리아는 저소득층 노인과 어린이들을 위한 주말학교 운영기금 마련을 위한 중고물품 벼룩시장을 열 예정이다. GE코리아는 한국에 근무하는 직원 1천200여명이 기증한 중고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수익금을 관악사회복지센터에 전달할 계획이다. GE코리아 이채욱 사장은 "GE에서는 고위 경영진으로 승진하려면 반드시 사회봉사활동을 해야 한다"며 "이번 행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신뢰의 기업이 되자는 GE의 평소 경영방침에 따라 마련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