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낙안면 낙안읍성(사적 제 302호)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하는 제11회 낙안민속문화축제가 오는 7-9일 낙안읍성마을에서 열린다. 순천시와 사단법인 낙안읍성 민속마을 보존회는 1일 "이번 축제는 7일 읍성마을중앙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각종 관광객 체험 위주의 36개 다채로운 행사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요행사로는 7일 개막축하공연 ‘야단법석', 임경업군수 부임행차, 청소년 풍물경연대회 등이, 8일에는 관광객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한국의 향연, 전통무예시연, 전국 품바경연대회 등이 각각 열린다. 또 9일에는 어린이 옛 동요제, 낙안 큰줄다리기, 성곽돌기, 달집태우기 등이 개최된다. 이와 함께 행사장 주변에 옹기전, 땔감전, 떡집, 유기전, 장터마당, 엽전환전소등이 운영되며 전통도예, 짚공예, 새끼꼬기, 서당, 한약방, 점집, 옥사, 형틀, 신문고 등 관광객 체험 행사가 계속된다. (순천=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ohcho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