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 6.5 재보선에 자치단체장 출마의사를 밝힌 예비후보자가 4곳에 35명으로 집계돼 평균 경쟁률이 8.7대 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전.충남 선관위에 접수된 예비후보는 대전 동구청장과 대덕구청장이 각각 10명, 유성구청장 9명, 충남 당진군수 6명으로 모두 35명이 등록을 마쳤다. 선거구별로는 동구청장에 열린우리당 예비후보가 9명인 반면 한나라당은 1명(김범수 예지중.고등학교 이사장)에 그쳤다. 열린우리당은 김용명 충남도당 사무처장을 비롯, 이장우 대전대겸임교수, 권득용 도시정책포럼공동대표, 이승복 대전시창당준비위원장, 황인호 구의원, 신남철,오태진, 김무길, 양태창씨 등 9명으로 치열한 공천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유성구청장 예비후보에도 열린우리당이 5명(오충환, 유종원, 노재경, 정삼술,김성동)으로 가장 많았으며 송석찬 의원도 막판에 공천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보이며 자민련은 노중호 전 유성민주시민연합대표, 이상태 전 시의원 등 2명,민주노동당에 신현관 구의원, 무소속에 김성준 전 금산부군수 등이 등록했다. 한나라당에서는 송재용, 진동규 시의원이 당에 후보자 신청을 했다. 대덕구청장에는 한나라당이 송진회 전 담배인삼공사 신탄진제조창장과 김원대대덕구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신현배 대덕문화원장이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정현태, 박천보, 이원옥, 송인진, 김창수, 서윤관, 이권의씨등 모두 7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쳐 예선전부터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 당진군수 예비후보에는 한나라당에서 황규호 당진항 지정 범군민추진위 집행위원장이 유일하게 등록을 했으며 열린우리당이 이기흥 전 군의원과 민종기 전 천안시부시장이, 자민련은 장준섭 전도의원과 이철환 전 당진군부군수가 각각 등록했다. 무소속으로는 이덕연 당진군의회 부의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min36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