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가정시민연대는 27일 오전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선해야 할 가정용어'를 선정해 발표했다. 건강가정시민연대는 ▲주인양반 →남편 ▲집사람 →아내 ▲불우이웃 →나눔이웃▲편부모 →한부모 ▲딸치우다 →결혼시키다 ▲혼혈아 →다문화가정 2세 등으로 고쳐 부를 것을 권고했다. 건강가정시민연대는 또 결손가정, 과부, 미망인, 홀아비,홀애미, 새엄마, 새아빠, 계모 등의 호칭을 사라져야 할 용어로 선정했다. 건강가정시민연대는 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달 5∼15일 가족 등반대회,예비결혼학교, 자녀양육 세미나 등 `건강가정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건강가정시민연대는 향후 `행복가정 용어개선 연구팀'을 구성해 용어사전을 제작하고 각 가정의 개성과 다양성을 살리기 위한 `내 가정 이름 정해보기' 공모전도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