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거주하는 20여만의 한국 교민들도 대참사를당한 북한 룡천군을 돕기 위한 물결에 동참했다. 재중국 한인회는 26일 룡천군에 구호물자를 보내기로 하고 교민들에게 참여해줄 것을 호소했다. 또 베이징(北京)의 한인 교회들도 룡천 군 지원 모금에 들어갔다. 앞서 압록강을 두고 신의주와 마주보고 있는 중국 국경도시 단둥(丹東) 현지 한인들로 구성된 한국인회도 북한 주민들을 돕기위해 의료품과 식품 등을 긴급구입,단둥을 통해 북측에 전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상하이(上海) 등 중국의 다른 지역 한국인회 등에서도 조직적인 구호지원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주중 한국대사관(대사 金夏中)은 현지 한국인 사회에서 모은 구호물자를 북측에전달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sd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