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25일 성명을 내고 평안북도 룡천역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명하고 구호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예정된 5.1 통일대회를 앞두고 큰 사고가 벌어진만큼 실효성있는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어떤 고난에도 굴하지 않았던 우리 민족의 강고한 정신을 다시 새기며 고인들의 명복과 부상당한 동포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국노총도 성명을 내고 "북측 동포 형제들에게 깊은 애도를 보내며 부상자들의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고통받는 북녘 동포와 아픔을 함께하며 범조직적 지원 운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26일 오후 산별대표자회의에서 구체적 지원 방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북측 조선직업총동맹과도 직접 만나 지원 방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