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업체들이 고객 서비스를 앞다퉈 강화하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홈쇼핑은 19일부터 방송 편성표와 판매 상품을 사전에 알리고 예약 주문을 받는 `방송 상품 예약 주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예약하면 해당 상품 판매 방송 때 상담원이 전화를 걸어주문을 받는다. CJ몰 `미리보는 방송프로그램' 코너에서 1주일치 방송 편성표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방송 편성표와 판매 상품, 가격 등 상품 정보가 담긴 TV홈쇼핑 매거진 ON-air를 신청 고객들에게 e-메일로 보내준다. 예약 주문하면 예약 주문시 받는 할인 혜택은 물론 방송 중에 제공되는 사은품,경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CJ홈쇼핑 정해창 상무는 "고객들이 계획성 있게 쇼핑을 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반품 및 취소 건수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LG홈쇼핑, 현대홈쇼핑, 우리홈쇼핑, 농수산홈쇼핑도 방송 편성표를 사전에 알리는 `방송 편성 사전 예고제'를 잇따라 도입했다. 프로그램 편성표는 각사의 인터넷쇼핑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홈쇼핑은 최근 생방송 문의 코너를 신설,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홈쇼핑 방송을 보다가 궁금한 내용을 인터넷쇼핑몰 Hmall의 `생방송 문의' 코너에 올리면 쇼핑호스트에게 바로 전달돼 방송 중에 설명해준다. 현대홈쇼핑 이원혁 PD은 "방송 중에 고객들의 궁금증을 바로 알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