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영 서울경찰청장은 17대 국회의원 선거가 무사히 끝난 만큼 앞으로 민생치안 강화에 전력을 다할 것을 일선 경찰서장에게 16일 지시했다. 경찰은 이를 위해 절도범 예방 및 검거 유공자에 대해 수시로 상을 수여하고 월별 특진 등 대폭적인 포상을 실시할 방침이다. 허 청장은 이날 전 경찰서 직원들에게 보낸 `서울청장의 e-편지'를 통해 이같이밝히고, 국민들의 체감치안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절도사건 수사에 만전을 기하고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테러 대비, 자기관리 철저 등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허청장은 특히 여성들만 있는 업소나 고층건물.아파트에 대한 방범활동 강화,날치기 예방을 위한 오토바이 검문검색 생활화, 지구대간 공조체제 구축 등을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