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개막을 약 4개월 앞둔 아테네올림픽 입장권 판매가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아테네올림픽조직위원회(ATHOC)는 15일(한국시간) 전체 510만장의 티켓 중 180만장이 팔려 나갔다고 밝혔다. ATHOC은 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비롯해 IOC 스폰서 등에서 상당량의 티켓을 예약한 상태여서 입장권 판매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당초 아테네올림픽은 불안한 국제정세속에 테러의 위협이 급증해 입장권 판매가부진하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그리스 정부는 안전문제에만 8억달러의 예산을 들여 5만여명의 경찰과 군인을 투입할 계획이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연합(EU)의협조를 구해 대대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그리스는 알바니아와 장관급 회담을 갖고 올림픽기간 국경 안전문제를 논의했다. (아테네 AP=연합뉴스)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