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전통 설 명절 `송크란'이 시작된 지난9일부터 13일까지 닷새간 전국에서 350명 이상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2만여명이 부상했다고 태국 교통부가 14일 밝혔다. 니콘 잠농 태국 교통부 부장관은 9∼13일중 전국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353명,부상자는 2만293명으로 각각 집계됐으며 사흘간의 `송크란' 공식 연휴가 시작된 지난13일 하루에만 127명이 숨지고 6천68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지난 13일의 교통사고 사망자 127명은 작년 같은 날에 비해 32명,부상자는 3천명 가량 작은 규모라고 말했다. (방콕=연합뉴스) 조성부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