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은 개장 2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한달간 열릴 `허브식물 특별전'에는 300여종의 허브식물 5천점이전시되며 허브 시음회와 허브 관련 상품도 판매된다. 두꺼비, 맹꽁이 등 양서ㆍ파충류와 멸종 위기에 놓인 민물어류를 채집해 선보이는 전시회는 다음달부터 열리며, 동물병원에 입원한 동물들의 진료과정을 직접 볼수 있는 `동물 진료 체험 프로그램'도 이달 24일부터 마련된다. 장미축제와 중국 등축제, 한밤의 동물대탐험 등 야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울대공원은 다음달 1일 동물원 내 광장에서 인기 가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장 20주년 기념 생일잔치'를 열고, 대공원 역사 사진전과 청둥오리 등 조류 자연방면 행사, 대규모 바자 등을 부대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음달 1일부터 7월30일까지 분수대 광장 왼편에 1천400석 규모의 천막극장을 유치, 가족뮤지컬 `아기공룡 둘리'를 공연한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