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4월1일 우리신용카드와의 합병을 기념해 은행과 카드의 가족 이용 실적을 통합 포인트로 쌓아 수수료 면제와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우리멤버스카드'를 발급한다. 3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멤버스카드는 은행 거래 실적과 기존의 우리카드 이용 실적이 모두 포인트로 적립되며 적립 포인트를 배우자와 자녀, 부모에게 원하는 만큼 양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우리멤버스카드의 고객은 적립된 포인트를 은행 업무와 관련된 각종 수수료 면제와 카드 연회비 납부 등에 이용할 수 있고 철도, 항공, 버스 등 통합 여행 마일리지 서비스와 LG정유 주유 할인 서비스,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50% 할인 서비스 등 맞춤형 서비스 중에서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카드의 연회비는 1년간 무료이고 다음부터 5천원이다. 다만 맞춤형 서비스를 1개 추가하면 연회비로 5천원을 더 내야 하며 통합 여행마일리지 서비스를 선택할 경우 1만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우리은행은 오는 6월 말까지 우리카드 통합 기념 사은행사로 '우리+우리 페스티벌'를 실시해 우리멤버스카드 10만원 이상 이용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만원이 입금된 통장과 순금 10돈을 증정하며 우리멤버스카드 신청 및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드럼세탁기, 에버랜드 연간 이용권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