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홍콩 증시와 관련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CL 분석가 아마르 질은 홍콩 기본법을 둘러싸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러한 불확실성이 경기 회복세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8월 이래 부동산 가격은 39% 상승했으며 핵심 소비자물가지수도 9월 이래 전월비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고 지적. 또 내년 중반 디즈니랜드 개장을 계기로 소매매출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리스크-보상 구조가 점점 매력을 더해가고 있다고 진단하고 추가적인 약세는 증시 재진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 기술적으로 항셍 지수는 1만2,000선에서 강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추정한 가운데 주가 하락시 SHKP,NWD,캐세이,SCMP 등을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