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닥지수는 6.07포인트(1.42%) 내린 421.95로 마감됐다. 나흘 연속 하락세다. 코스닥을 대표하는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스타지수도 20.44포인트(2.03%) 하락한 984.82를 기록,기준지수인 1,000을 밑돌았다. 거래소시장의 약세 여파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데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매도에 나서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이 커졌다. 인터넷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네오위즈와 지식발전소가 6% 이상씩,NHN다음이 3% 이상씩 떨어졌다. 휴맥스는 5% 이상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로 주저앉았다. 유일전자 아시아나항공 등은 4% 이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에 포진한 통신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거래소 이전 방침을 확정한 KTF는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하나로통신과 LG텔레콤은 시장 분위기에 휩쓸려 약세를 면치 못했다. 호재성 재료를 보유한 종목은 약세장에서도 빛을 발했다. 해외IR(기업설명회)에 나선 파라다이스와 2월 실적이 호전됐다고 이날 공시한 백산OPC는 각각 1% 이상씩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