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물질 배출의 주범으로 알려진 경기도 반월.시화공단의 소형 소각로가 대부분 폐쇄될 전망이다. 22일 경인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올들어 공단내에 가동 중인 소형소각로 15곳 가운데 5곳을 폐쇄한 데 이어 나머지 10곳에 대해서도 다이옥신 검사를 실시, 불합격업체에 대해 소각로를 폐쇄하도록 할 방침이다. 경인환경청은 2000년 12월부터 공단 내에 운영 중인 소형소각로 655기를 폐쇄하고 대기굴뚝 자동측정망 22곳을 설치, 2000년 1천511건에 달했던 악취 민원이 지난해 330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경인환경청은 폐기물의 적정 소각, 노후소각로 교체 및 폐쇄, 정기적인 측정관리, 영세업체에 대한 기술지원 등을 통해 안산.시흥지역 대기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안산=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