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rong rice buying of the past few weeks has posed problems. It is the latest sign of how inflation is taking hold in China's fast-growing economy, as food and raw materials get stuck in transport or are hoarded for great profit later. Rising food prices are creating social strains, too; millions of households are finding it more difficult to get by after paying higher prices for rice, cooking oil and pork. Inflation also is forcing China's leaders onto a tricky course. The government's policy is to raise the incomes of rural residents. But Beijing also must pay heed to tensions in China's cities, as income gaps widen. Overall, agricultural food prices climbed 15% in January from a year earlier. Currently, bulk prices for rice are about 30% higher than last August-and related products such as vinegar and rice wine are becoming more expensive. In eastern Nanjing, rice prices have jumped as much as 40% during the past month, partly as the result of panic buying. Worried about years of falling output, the Chinese government is taking steps to increase grain supply. China's leaders have pledged about $1.2 billion in rural subsidies to get farmers to grow more grain instead of generally more-profitable fruits and vegetables. < 월스트리트저널, Chinese Cities Act to Increase Rice Supplies as Prices Surge > 지난 몇 주간 지속된 쌀 사재기가 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빠르게 성장해 온 중국경제에서 인플레이션이 어떤 형태로 발생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최신의 모습으로, 식품과 원자재 거래는 정체되고 향후 이익을 챙기려는 사람들 때문에 매점매석 현상도 만연하고 있다. 식품 가격 급등은 사회적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중국내 수백만 가정은 쌀 식용류 돼지고기 가격이 올라 생활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가 상승은 중국 지도자들을 더욱 곤경으로 몰아넣고 있다. 중국 정부는 농산품 가격을 인위적으로 인상, 농민소득을 높이는 정책을 펴온 게 사실이다. 그러나 정부는 소득격차가 커지면서 도시 거주자들의 불안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 한다. 전체적으로 지난 1월 농산품 가격은 전년동기 대비 15% 상승했다. 쌀값은 현재 지난해 8월보다 약 30% 이상 올라 있다. 식초와 정종 등 관련 상품도 점점 비싸지고 있다. 동부지역의 난징에서는 사재기 등으로 인해 지난달 쌀값이 40%나 폭등했다. 곡물 생산 감소를 우려한 중국 정부는 곡물공급을 늘리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중국 지도자들은 농민들로 하여금 이윤이 높은 과일이나 야채 대신 곡물을 재배하도록 농가에 12억달러에 달하는 농촌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 [ '사재기'…물가폭등ㆍ사회불안 일으켜 ] tips =panic buying은 사재기를 뜻한다. 앞으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한 소비자들이 닥치는 대로 물건을 사들이는 것이다. 사재기는 개개인에게는 잠시 이득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국가 전체적으로는 상품 부족현상을 악화시켜 물가 폭등 및 서민생활 불안 등의 큰 사회적 혼란을 초래한다. '쌀을 사재기 한다'는 stack up on rice라고 표현한다. 사회적 불안감에 휩싸여 물건 사재기가 촉발됐을 때는 set off a wave of panic buying이라고 하면 된다. 주식시장 공황은 stockmarket panic, '공황상태에 빠지다'는 get into a panic이다. Don't panic이라고 하면 '당황하지 마라' '침착하게 행동하라'는 뜻이다. panic button은 긴급할 때 누르는 '비상벨'이며, push the panic button은 '비상 수단을 취하다'란 의미이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