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핵심측근인 이광재(李光 宰)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16일 열린우리당 강원 태백.정선.영월.평창지역경선에서 현역인 김택기(金宅起)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이 전 실장은 이날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경선에서 투표에 참여한 선거인단 525명중 57.3%인 301명의 지지를 받아 213표(40.6%)에 그친 김 의원을 누르고 총선 출마자로 확정됐다. 우리당은 또 이날 서울 영등포갑 지역에 대한 경선을 실시, 전체 유효투표(273명)의 59%인 161표를 얻은 김명섭(金明燮) 의원을 총선 출마자로 확정했다. 이에 앞서 충남 보령.서천 지역 경선에서는 김명수(金明洙) 전 서울 사이버대 총장이 전체 유효투표(380명)의 55.8%인 212표를 얻어 당선됐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