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정부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전 중앙부처에 혁신전담기구가 설치, 운영된다. 행정자치부는 16일 재정경제부 등 44개 중앙행정기관의 직제를 일괄개정하는 재정경제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등 중 개정령안(대통령령)을 마련, 이달중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통일부와 기획예산처, 조달청 등 27개 행정기관에는 기획관리실장 또는 기획관리관 소속으로 행정혁신업무 총괄.지원, 인사, 조직.정원관리, 행정제도 개선, 심사평가 업무 등을 수행하는 혁신인사담당관이 설치된다. 또 예외적으로 인사수요가 많거나 특수성이 인정되는 재정경제부와 국정홍보처, 국세청, 비상기획위원회 등 17개 행정기관에는 인사기능이 제외된 혁신담당관이 설치된다. 행자부는 혁신인사 및 혁신담당관은 각 부처 기획관리실(관)내 주무과로서 종합적인 혁신기능을 수행하고 3급 선임과장이 보임되는 등 조직과 인사운영 측면에서 다각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