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CD총괄은 15일 총괄 출범을 기념, 'LCD총괄 비전 선포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오전 기흥사업장에서 이상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비전 선포식은 임직원들의 다짐 및 결의 선서, 국내외 VIP 들의 축하영상물 상영, 축하 한마당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상완 LCD총괄 사장은 이자리에서 전자산업의 창(窓)인 LCD를 통해 우리가 꿈꾸는 풍요로운 세상을 달성하기 위해 노트PC, 모니터, LCD-TV, 모바일기기 등 4대 제품군에서 1위를 달성한다는 의미를 담은 중장기 비전 `디지털 윈도 포 휴먼 드림(Digital Window for Human Dream)'을 발표했다. 이 사장은 비전 달성을 위한 4대 전략으로 ▲꿈의 기술 확보 ▲절대 우위 사업경쟁력 확보 ▲No. 1 사업장 구현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 등을 제시했다. LCD총괄은 91년 AMLCD 사업부로 시작해 지난 10년간 급속한 성장을 거듭, 반도체, 휴대전화과 함께 삼성전자의 3대 캐시카우(이익 창출원) 역할을 해왔으며 올 초총괄로 승격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10인치 이상 대형LCD 부문에서 1위에 복귀했으며 중소형 LCD를 포함해 전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