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충청과 경북, 대전 지역 등에 내린 폭설로 인한 피해규모가 사유시설 5천877억원, 공공시설 133억원으로 총 6천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1일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사유시설은 건물 123동(14억원), 비닐하우스 2천513ha(2천322억원), 축사 6천985동(1천698억원), 수산증.양식시설 110개소(40억원), 인삼재배 등 기타 시설 8천99개소(1천793억원)가 파손됐다. 또 공공시설은 학교 96개소(44억원), 군사시설 11개소(21억원), 마을길 등 소규모 시설 4개소(6천만원), 상하수도 1개소(1천만원), 마을회관 등 기타 공공시설 173개소(67억3천만원)가 피해를 입는 등 전국의 재산피해액이 모두 6천1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충남 2천752억원, 충북 1천763억원, 경북 762억원, 대전.전북 등 733억원이다. 피해지역에 대한 응급 복구 현황을 보면 비닐하우스 2천470㏊중 1천135㏊(46.0%), 인삼재배시설 4천138㏊중 516㏊(12.5%), 축사시설 6천985동중 1천626동(23.3%)만복구가 완료됐다. 이재민은 16세대 41명으로 충북 19명, 충남 13명, 경북 9명이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