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경제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신속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특히 울산과 경남 등 부산 인근 지역과의 광역경제권 통계체제를 확립해 경제정책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것이다." 9일 개소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가는 주수현 부산발전연구원 산하 부산경제동향분석센터장은 "그 동안 지역통계가 제대로 없었는 데다 활용도 못했다"며 "앞으로 과학에 근거한 통계체체를 구축,지역경제 활성화의 기초를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경제동향분석센터는 동향분석 전문 연구원 4명과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원 3명 등 7명이 분야별로 팀을 이뤄 통계분석 업무를 맡는다. 주 센터장은 우선 상반기 내에 경제동향 지수에 의한 지역경제의 과학적 분석을 통해 경제정책 대안 도출과 지역경제 전망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부산지역 경기종합지수,경기동향지수,경기선행지수 및 거시경제 계량모델과 지역특화형 산업연관표 개발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분석해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051)640-2012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