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면서 아파트의 평균 높이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3월 현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층수는 평균 15.96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분당 등 5대 신도시가 21.35층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신도시 제외) 15.88층,서울 15.72층,인천 13.61층 등의 순이었다. 서울지역 아파트의 평균 층수는 90년 초까지만 해도 11.25층에 불과했지만 95년 초 12.66층,2000년 초 15.01층 등으로 높아졌으며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늘면서 2004년 3월 초 현재 평균 15.72층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국내 최고층 아파트는 작년 6월 말 입주를 시작한 주상복합 목동 현대하이페리온1차로 최고층이 69층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