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는 금리가 오르기를 기다리는 동안 투자자들은 소재와 산업재 그리고 일본 증시에 주력하라고 추천했다. 메릴린치는 최근 자료에서 세계 경제 강세가 확산되면서 빠르면 다음달 美 금리가 상승할 수 있으나 이 경우 장기 국채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판단했다. 10년만기 국채가 앞으로 6개월동안 0.32%P만 높아져도 총 수익이 마이너스를 기록. 한편 투자자들은 싸이클 말기에 힘을 받는 자산에 주목해야 하며 해당 대상은 소재와 산업재 그리고 일본 증시라고 지적했다. 메릴린치 투자전략팀은 일본 증시가 전통적으로 외부 경기에 의존하고 방어적 성격까지 갖춘 점을 감안해 글로벌 주식포트폴리오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올린 바 있다. 반면 위험을 고려하는 신중한 자세도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가장 큰 위험은 단기금리 급등 가능성이라고 진단했다.갑작스런 금리 움직임을 촉발시킬 재료로는 미 달러가치 폭락 혹은 물가 급등 아니면 미국채에 대한 일본 수요 감소 등. 이 경우 기술주와 신흥시장,하이일드 채권 등 고베타 자산집단이 부정적.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