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3일 오후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외국인투자기업 한국인 경영진과 간담회를 통해 "외국인 투자기업의 기(氣) 살리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만큼 앞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고기술, 고생산성, 고부가가치화와 협력적 노사관계 창출에 정진해 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참석한 외투기업 CEO들은 "외국인 투자기업에 한국인들의 인식이 제고될 필요가있다"면서 "정부가 외국인 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문화를 바꾸는데 힘을 모아줄것"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외국기업협회 회장인 이재희 유니레버코리아 회장을 비롯, 김덕중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 사장, 송지섭 보인인터내셔널 부사장, 이승한 삼성테스코 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