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피겨의 대들보 이동훈(구정고)이 2004세계주니어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예선을 통과해 중위권 진입을 노릴 수 있게됐다. 이동훈은 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부문 쇼트프로그램에서 21.0점을 받아 종합 순위 26위를 기록, 31명이 겨루는 2차 예선에 진출했다. 이동훈이 2차 예선에서 회심의 쿼드러플(4회전)을 선보일 경우 24명이 겨루는결선에 무난히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러시아 듀오 나탈리아 쉐스타코바-파벨 레베데프조는 페어부문 쇼트프로그램에서 0.5점으로 제시카 두베-브라이스 데이비슨(캐나다,1.0)조를 누르고 선두에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