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중국 란싱그룹의 쌍용차 평택공장 현장실사가 27일 오전 9시부터 실시됐다. 이날 실사에는 란싱그룹 왕장(王璋) 부사장과 중국자동차산업기획연구원 롄산허(連三和) 연구원, 중국투자자문위원회 허페이셴(何培先) 위원 등이 참여했으며 오후5시까지 평택공장 전체 생산라인을 둘러볼 예정이다. 실사단은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평택공장 R&D 연구소와 안성시 공도읍 쌍용차 디자인센터를 찾는 일정으로 실사를 마칠 예정이며, 창원공장 실사는 일정 관계로 서류 프리젠테이션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쌍용차 노조는 현장투어 형식으로 실사를 벌이는 데 사측과 합의, 란싱그룹 관계자들의 공장진입을 저지하지는 않았다. (평택=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