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1 23:57
수정2006.04.02 00:00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22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임시전당대회를 통해 국민의 지지를 다시 모으는 '뉴한나라당'을 만들겠다"며 "임시전대 개최는 대표로서 확고한 원칙"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내에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후 새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하자는 주장이 강한데.
"당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의 해결책 일환으로 임시전대 개최를 주장하는게 아니다.
국민들의 당에 대한 신뢰가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수준으로 떨어졌다.
어떻게 하면 국민들의 지지를 다시 모아 이 시대를 책임지는 보수 정당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가가 중요하다."
-대표 권한으로 임시전대를 소집하겠다고 했는데,당내 각 정파가 이해해 줄 것으로 보는가.
임시전대에서 대표경선에 출마하나.
"임시전대는 23만 당원이 선출한 대표가 총선을 목전에 두고 당의 지지도가 바닥인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시한 것이다.
더 이상 타협이나 양보는 없다."
-임시전대를 17대 총선 공천 작업을 마치고 하나.
"그게 순서다.
임시전대는 공천자들이 결정돼서 그들이 함께 참여하는 '뉴한나라당'의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