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005880]은 20일 "한국남부발전㈜과 장기 용선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한해운은 오는 2006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무려 18년간 발전용 유연탄 2천700만t을 수송하게 되는데, 이로 인한 매출이 2천1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17만t 규모의 선박을 신규 투입할 계획"이라며 "최근 원자재 확보난 속에서 안정적으로 발전연료를 수송을 한다는 데 있어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철광석, 석탄, 곡물 등 건화물의 해상운임 지표인 BDI는 지난해초 2천600선이었으나 올들어 5천선을 넘어서며 연일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