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지난해 매출액이 4조2천3백11억원으로 전년 대비 22.6%(7천8백억원)가 늘었고 경상이익도 29.9%(5백23억원) 증가한 2천2백73억원에 달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1천6백37억원으로 34.6%(4백21억원) 늘어났다. 대우건설의 이같은 실적 개선은 지난해 주택분양이 호조를 띤데다 국내외 대규모 공사 시공이 본격화된 데 힘입은 것이다. 특히 지난 한햇동안 6조5백48억원어치를 수주,2003년말 현재 14조1천억원 규모의 도급잔액을 확보해 향후 4∼5년간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경영목표를 수주액 6조1천1백억원,매출액 4조5천6백9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