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정준호씨가 하와이 와이키키에 있는 '하와이아나호텔' 부사장이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정씨의 한 측근은 15일 "정준호씨가 최근 새로 법인 등록한 이 호텔의 부사장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정준호씨는 한국 관광객이나 제작팀 등의 유치를 위해 홍보활동을 펼 예정이지만 투자 규모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이 호텔의 총지배인으로 있는 지인의 소개로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키키 해변 초입에 위치한 하와이아나 호텔은 객석 1백개 규모의 호텔로 최근까지 일본인이 소유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