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6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무선인터넷인 네스팟 비가입자도 매주 주말에는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쓸 수 있는 행사를 연다고 15일밝혔다. 야외에서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려면 유료 ID를 받아야 하지만 행사기간에는 무선랜이 장착된 노트북이나 개인휴대단말기(PDA)만 있으면 네스팟 설치 지역에서 누구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하려면 노트북에 접속프로그램(CM)을 설치한 후 무료ID(`nespotday')와 비밀번호(`freeday')를 입력하면 된다. KT는 또 신학기를 맞아 삼성전자, 인텔, LG-IBM과 함께 전국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설명회를 여는 것은 물론 네스팟 설치 대학에는 평일에도 사용 가능한무료 ID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원식 유무선통합팀장은 "네스팟을 KT의 주력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올해 1만3천600여개의 네스팟 존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라며 "광고.홍보와 온.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10만명의 신규고객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각지에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1만2천개의 `네스팟 존'을 구축하고 있는 KT는 전세계 통신사와 글로벌 로밍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