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했다. 1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일 현지에서 거래된 미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전날보다 0.56달러 오른 배럴당 32.96달러를 기록했으며 북해산 브렌트유도 28.14달러로 0.08달러 상승했다. 중동산 두바이유는 0.28달러 내린 27.43달러에 장을 마쳤다. 뉴욕선물시장(NYMEX)의 3월물 WTI가격과 런던선물시장(IPE)의 브렌트유 가격은각각 0.35달러, 0.28달러 오른 32.83달러, 29.11달러에 거래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를 앞두고 트레이더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난방유 및 휘발유 가격이 올라 국제유가가 지난주의 하락세에서벗어나 모처럼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