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온라인 연구개발(R&D) 벤처기업인 `이노센티브(InnoCentive)'는 인터넷을 통한 연구개발 중개 프로젝트에 많은 한국인 과학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어사이트(http://kr.innocentive.com)를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이노센티브'는 전 세계 과학자들의 역량을 한 곳에 묶는 일종의 온라인 연구공동체로, 각종 연구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회사들이 과제를 이곳에 올리면, 회원으로 등록된 과학자들이 이를 해결하고 성과에 따른 포상금을 받게 된다. 현재 이 사이트에는 전세계 150여개국에서 5만여명의 과학자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을 방문한 대런 J. 캐럴 사장은 "한국은 특히 화학부문에서 풍부한 인재를보유하고 있어 서비스 확대에 이상적 시장"이라며 "한국의 우수한 과학 인재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bio@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