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이라크 주권이양 스케줄이 실현 가능한지 여부를 점검할 유엔 실사단이 7일 바그다드에 도착,공식활동에 들어갔다. 유엔 실사단은 10일간 이라크에 머물면서 이라크내 최대 종파인 시아파가 요구하고 있는 조기 총선실시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AFP통신은 "유엔 실사단의 조사는 간접선거(지방별 대표자회의 선거)로 의회를 구성한 뒤 임시정부를 출범시켜 올 6월 말까지 주권을 이양하려는 미국과 총선을 통한 조기 주권이양을 요구하는 시아파의 주장을 조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