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6일 이라크 대량살상무기(WMD) 정보 오류 여부를 조사할 초당적인 독립조사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이 위원회는 미국의 정보능력과, 특히 WMD에 관한 우리의정보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한 뒤 북한과 이란도 거명하면서 이 위원회가 미국의 WMD 비확산 노력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9명으로 구성될 이 조사위원회 위원 중 7명을 지명하고, 민주당 출신의 척 로브 전 버지니아주지사와 공화당원인 로렌스 실버먼 전 연방법관을공동위원장으로 지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이라크 WMD 정보오류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위원회 구성을 요구한 존 맥케인 상원의원(공화.애리조나)도 위원으로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AP.AFP.dpa=연합뉴스)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