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이틀연속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6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4%포인트 오른 연 4.94%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0.04포인트 상승한 연 5.24%를 기록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4%포인트 오른 연5.75%를 나타냈다. 한경KIS로이터 지수는 0.06포인트 내린 102.29를 기록했다. 이날 채권금리는 출발부터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한 이사가 고용시장이 호전되고 있다고 언급한 영향으로 전날 미 국채수익률이 비교적 큰 폭 상승한데다 영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했다는 소식마저 가세했기 때문이다. 오전 채권금리는 전날보다 0.04%포인트 상승한 상태로 마쳤다. 오후들어서는 횡보세를 보였다. 이번 주말 미국 고용지표와 G7회담 등 큰 재료를 앞두고 있음에 따라 관망세가 이어지는 장세였다. 주가 상승 탄력이 강화됐지만 채권시장은 별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