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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산 불량 수산물 넘친다 ‥ '물먹인 조기' 대량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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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류독감으로 수산물 수요가 늘자 '물먹인 조기' 등 중국산 불량 수산물이 대량 적발되고 있다. 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돼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의 검사를 받은 3만1천4백90t의 중국산 수산물 가운데 3백81t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반송 또는 폐기됐다. 이는 올들어 반송·폐기된 수입 수산물 4백37t의 87%에 해당되는 규모다. 부적합 판정을 받는 중국산 수산물 가운데엔 무게를 늘리기 위해 강제로 물을 주입한 참조기 2백95t(13건)과 낙지 13t(1건) 등이 포함돼 있다. 또 민물고기의 일종으로 초밥용 횟감으로 쓰이는 냉동 틸라피아의 경우 진공포장 때 생선 색깔을 좋게 하기 위해 주입하는 일산화탄소의 농도가 기준치(10㎕/ℓ)의 10배 이상인 1백13㎕/ℓ에 달하는 사례가 적발돼 해당 수입품 1백8kg이 전량 수입 금지됐다. 대장균수가 기준치(10개/g)의 9배(90개/g)에 달하는 냉동 틸라피아도 4천8백20kg이나 발견돼 되돌려 보내졌다. 지난달 중국 수산물의 부적합률(1.2%)은 전체 수입수산물 부적합률(0.6%)의 두 배 수준이다.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검사하는 맛살 등 고차 가공품을 제외한 수산물 수입량은 7만3천9백89t으로 집계됐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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